J: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점토입니다. btyplus에 첫 회사로 들어와 4년간을 함께하고 2년 반 만에 다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J: 우선 환영합니다. btyplus에 다시 돌아온 기분이 어떤가요?
출근 전 기분이 조금 복잡 미묘했습니다. 마치 군 전역 후 다시 그 부대로 예비군을 받으러 가는 느낌…? 물론 군대를 떠올리면 ‘다시는 안 돌아간다’ 또는 ‘그립다’는 느낌을 받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 전 그 모두를 느끼는, 정말 말 그대로 ‘복잡 미묘하다’한 상태였습니다.
크게 달라졌다면 멤버들이 더 늘었다는 점? 크게 바뀌었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회사가 변했다는 느낌보단 제 스스로가 변했다는 느낌이 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전에도 개성이 강한 회사였는데 지금은 <프로듀스 101> 정도의 강력한 개성이 녹아있는 회사가 된 것 같습니다.
J: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한다고 하죠. 점토님도 저도 떠났지만 다시 돌아왔습니다. 점토님이 돌아오게 된 계기와 이유가 궁금합니다.
맞습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합니다. 다만 전 싫어서 떠났다기보다 기독교여서 떠난 케이스로 조금 다를 것 같습니다(?) 다시 돌아오게 된 계기는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오랜만에 HWAN 대표님과 술을 한 번 마신 적이 있는데요. 여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이야기들을 꺼내며 대화를 하는데 너무 재밌었습니다. btyplus 퇴사 이후 처음으로 신나서 취한 날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만약 계속 (당시) 회사를 다니게 된다면 팀장, 과장 등 직급은 오를 수 있겠지요. 하지만 btyplus로 가게 된다면 ‘이런 프로젝트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Next 스테이지에 대한 기대가 생긴 것이죠. 그 부분이 매력적이라 판단했습니다.
J: 돌아오신 후 벌써 한 달이란 시간이 흘렀어요. 적응은 좀 하신 것 같나요?
아직 적응을 못했습니다. 한참 먼 것 같습니다.
J: 공석이었던 어나더 브릿지와 겐지아이웨어의 MD 자리에 점토님이 들어오시면서 개인적으로 두 브랜드의 행보가 궁금해졌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두 브랜드를 확장시켜나갈 계획인가요?
이전까지 브랜드 소식이 뜸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두 브랜드의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모습들을 많이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전에 부진했던 고객과의 소통을 더 늘릴 예정이며 CS 부분도 재검토하여 아쉬운 점들을 보강하고 브랜드 정체성을 중심으로 친숙하게 다가갈 예정입니다.
J: 앞으로 함께할 btyplus 식구들에게 한 말씀해 주세요. 뻔하게 말고요!
힘내서 모두 즐겁게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떠난 중이 돌아왔다.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절을 떠난 중이 돌아올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btyplus에는 절을 떠났다 돌아온 중이 무려 16.6%나 됩니다. 많지는 않지만 적지도 않은 회사를 다니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 보는데요. 사실 그 포문을 제가 열었습니다. 이번 매거진에서 소개할 멤버는 BTY 시절(btyplus가 되기 전)을 함께했던 첫 번째 근로자로 대표님, 실장님들과 호형호제하는 멤버입니다. btyplus가 전개하는 어나더 브릿지, 겐지아이웨어의 MD로 돌아온 점토님을 소개합니다.
이력서
이름 : 박**
별명 : 점토
직책 : MD
취미 및 특기 : 음악 감상
J: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점토입니다. btyplus에 첫 회사로 들어와 4년간을 함께하고 2년 반 만에 다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J: 우선 환영합니다. btyplus에 다시 돌아온 기분이 어떤가요?
출근 전 기분이 조금 복잡 미묘했습니다. 마치 군 전역 후 다시 그 부대로 예비군을 받으러 가는 느낌…? 물론 군대를 떠올리면 ‘다시는 안 돌아간다’ 또는 ‘그립다’는 느낌을 받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 전 그 모두를 느끼는, 정말 말 그대로 ‘복잡 미묘하다’한 상태였습니다.
크게 달라졌다면 멤버들이 더 늘었다는 점? 크게 바뀌었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회사가 변했다는 느낌보단 제 스스로가 변했다는 느낌이 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전에도 개성이 강한 회사였는데 지금은 <프로듀스 101> 정도의 강력한 개성이 녹아있는 회사가 된 것 같습니다.
J: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한다고 하죠. 점토님도 저도 떠났지만 다시 돌아왔습니다. 점토님이 돌아오게 된 계기와 이유가 궁금합니다.
맞습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합니다. 다만 전 싫어서 떠났다기보다 기독교여서 떠난 케이스로 조금 다를 것 같습니다(?) 다시 돌아오게 된 계기는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오랜만에 HWAN 대표님과 술을 한 번 마신 적이 있는데요. 여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이야기들을 꺼내며 대화를 하는데 너무 재밌었습니다. btyplus 퇴사 이후 처음으로 신나서 취한 날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만약 계속 (당시) 회사를 다니게 된다면 팀장, 과장 등 직급은 오를 수 있겠지요. 하지만 btyplus로 가게 된다면 ‘이런 프로젝트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Next 스테이지에 대한 기대가 생긴 것이죠. 그 부분이 매력적이라 판단했습니다.
J: 돌아오신 후 벌써 한 달이란 시간이 흘렀어요. 적응은 좀 하신 것 같나요?
아직 적응을 못했습니다. 한참 먼 것 같습니다.
J: 공석이었던 어나더 브릿지와 겐지아이웨어의 MD 자리에 점토님이 들어오시면서 개인적으로 두 브랜드의 행보가 궁금해졌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두 브랜드를 확장시켜나갈 계획인가요?
이전까지 브랜드 소식이 뜸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두 브랜드의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모습들을 많이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전에 부진했던 고객과의 소통을 더 늘릴 예정이며 CS 부분도 재검토하여 아쉬운 점들을 보강하고 브랜드 정체성을 중심으로 친숙하게 다가갈 예정입니다.
J: 앞으로 함께할 btyplus 식구들에게 한 말씀해 주세요. 뻔하게 말고요!
힘내서 모두 즐겁게 보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