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가 하는 일은 방대합니다. 분야도 다양할 뿐만이 아니라 클라이언트와 사용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시장조사와 제품의 기능을 이해해야 하며, 클라이언트 및 프로젝트 관련 내부 부서의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까지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글로만 보면 기획자란 직무에 겁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회사마다 기획자가 하는 업무가 다르고 포지션의 범위도 다르기 때문에 앞서 언급한 ‘기획자’의 업무가 절대적이지 않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btyplus에서 기획자는 ‘프로젝트 매니저’가 아닌 ‘콘텐츠 디벨로퍼’라고 불립니다. 콘텐츠 제작을 의뢰한 파트너의 니즈와 의도를 파악하고 타깃을 설정한 후 스토리를 기획합니다. 방향이 잡힌 스토리에 부합하는 촬영은 포토그래퍼와 함께, 디자인은 디자이너와 소통을 하며 프로젝트를 리드합니다. ‘콘텐츠 디벨로퍼’라는 이름에 걸맞게 처음부터 끝까지 설계하는 것입니다.
기획자가 일하는 방법
매번 다른 콘텐츠를 기획할 때마다 새로운 지식이 쌓이고 시야가 넓어지는 기획자로 일을 하는 것은 어떨까요? 어떤 분야를 전공하고, 커리어를 쌓았는지 보다 그들이 지금까지 적립한 일하는 방식에 대해 알아보고자 btyplus의 기획자들을 만났습니다.
기획자의 가장 중요한 스킬
G: 의아하게 들릴 수 있지만 제품의 단점을 찾아내는 일이 중요합니다. 기획해야 하는 제품의 일반적인 단점을 타사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풀고 있는지 살펴보고, 우리 제품은 단점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또는 어떤 방식으로 극복해야 할지 파악해야 합니다. 제품의 최약점을 소비자보다 먼저 알아야 하는 거죠. 이 과정은 제품과 브랜드를 객관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E: 기획이 필요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캐치하고 차별점을 찾아내는 스킬이 가장 요구된다고 생각합니다. 제품의 차별점을 파악하지 못하고 콘텐츠를 기획하게 된다면 소비자의 입장에서 볼 때에는 굳이 구매할 필요가 없는 물건으로 비춰질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차별점을 찾아내서 뾰족한 타깃과 연결 짓는 것이 중요해요. ‘디깅’에 시간에 오래 걸릴 수 있지만, 양질의 콘텐츠를 위해서 기획자가 꼭 갖춰야 할 스킬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자를 위한 글을 쓰는 방법
G: 콘텐츠를 기획해야 하는 제품을 만든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제품의 특징과 그 뒤에 담긴 히스토리를 당사자처럼 알 수가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집요하게 묻고, 집요하게 걱정하고, 집요하게 의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꼬리에 꼬리를 문다는 말처럼 말이죠. 또한 콘텐츠는 소비자를 위해 만드는 것입니다. 만든 사람의 입장이 아닌 콘텐츠를 보는 고객을 위해 설명하고 대변한다는 생각으로 글을 써 내려가야 합니다.
E: 연기자가 연기를 시작하기 전 감정선을 잡듯, “나는 기획자가 아닌 소비자이다”라고 세뇌하며 마음을 다잡습니다. 많이 알고 계시는 메소드 연기처럼 말이죠. 콘텐츠의 타깃이 분명해지는 순간부터 기획자는 곧 타깃이 되는 것입니다. 소비자로서 제품에 대해 궁금한 것, 의아한 것, 흥미로운 것,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을 생각하며 가져가야 할 점과 버려야 할 점들을 분리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여기서 가져가야 할 것들을 제품의 포인트와 차별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시야를 확장하기 위한 노력
G: 기획자로서의 시야를 확장하기 위해서는 우선, 세대에 대한 인식을 깨야 합니다. 분야를 가리지 않고 잡스럽게 지식을 얻고 기억하는 것이 필요한데요. ‘딥러닝’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사고를 확장하고 늘 낯선 관점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습관을 기른다면 분명 좋은 기획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방식은 다양한데요. 다수의 매거진, SNS, 유튜브, 칼럼, 책 등 익숙한 것부터 하나씩 시작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 자신의 시야에 갇히지 않기 위해 조심합니다. 개인이 생각해오던 틀과 처한 상황에 갇히지 않기 위해 다른 사람의 의견과 생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을 읽거나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보면서 다각적인 입장과 시선을 배우고자 노력합니다. 또는 주변에서 문제를 찾고 해결 방법을 고민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기획의 첫 단추인 타깃을 구체화할 때 매우 도움이 되는 편입니다.
기획자로서 항상 갖고 있는 생각이나 질문
G: 많은 질문이 있지만 “결국, 무엇을 위해 만들어졌을까?”를 가장 먼저 떠올립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처럼 새로운 제품을 맡게 되었을 때 그것이 가진 ‘목적’에 따라 생기는 ‘관심도’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샴푸바’를 ‘두피와 머리카락에 있는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가 아닌 ‘머리를 감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을 절약하고, 플라스틱 패키지가 매립지로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라는 목적으로 어필한다면, ‘샴푸바’에는 관심이 없어도 ‘환경 지키기’에 관심이 있던 분이라면 구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 브랜드와 제품이 ‘나’라는 기획자를 만났을 때 어떤 매력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를 항상 고민합니다. 차별점이 없는 일반적인 스토리로 기획을 하면 너무나 간단하고 쉽겠지만, 결과와 과정이 무의미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왜”라는 질문을 계속 던지며 ‘재해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질문을 던지는 방법은 매우 단순하고 원초적일 수 있지만 문제의 본질을 추적하는데 최고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에 가장 필요한 요소
G: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다시피 커뮤니케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경청’입니다. 경청을 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이점들이 있습니다. 우선 ‘이 사람이 나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 상대가 원래 말하고자 의도한 것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이끌어 낼 수 있는데요. 이는 상대방의 의중과 문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듣는 사람은 불필요한 말을 줄이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더욱 생기는 것이죠. 저는 특히 사소한 단어 하나도 흘려듣지 않으려고 하는 편입니다. 종종 단어들이 콘텐츠의 메인 포인트로 이어지기도 하고 긍정적인 결과도 함께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E: 가끔 대화를 할 때 이게 대화를 하고 있는 것인지 아리송할 때가 많습니다. 다른 이의 말은 틀렸다고 단정 짓는 사람들과 함께 할 때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대화의 기본은 바로 포용입니다. 지금 나와 커뮤니케이션하는 상대방의 생각이 같지 않다고 해서 틀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일적으로 만난 사람들과 만났을 때, 서로가 적이 아닌 함께 협력해서 업무를 해나가고 있다는 점을 서로 인지하는 것이 중요한 요소입니다. 단순하게 본인의 주력을 피력하는 사람보다 설득하는 사람이 개인적으로 더 멋지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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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를 설계하는 '기획자' 이해하기
기획자가 하는 일은 방대합니다. 분야도 다양할 뿐만이 아니라 클라이언트와 사용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시장조사와 제품의 기능을 이해해야 하며, 클라이언트 및 프로젝트 관련 내부 부서의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까지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글로만 보면 기획자란 직무에 겁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회사마다 기획자가 하는 업무가 다르고 포지션의 범위도 다르기 때문에 앞서 언급한 ‘기획자’의 업무가 절대적이지 않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btyplus에서 기획자는 ‘프로젝트 매니저’가 아닌 ‘콘텐츠 디벨로퍼’라고 불립니다. 콘텐츠 제작을 의뢰한 파트너의 니즈와 의도를 파악하고 타깃을 설정한 후 스토리를 기획합니다. 방향이 잡힌 스토리에 부합하는 촬영은 포토그래퍼와 함께, 디자인은 디자이너와 소통을 하며 프로젝트를 리드합니다. ‘콘텐츠 디벨로퍼’라는 이름에 걸맞게 처음부터 끝까지 설계하는 것입니다.
기획자가 일하는 방법
매번 다른 콘텐츠를 기획할 때마다 새로운 지식이 쌓이고 시야가 넓어지는 기획자로 일을 하는 것은 어떨까요? 어떤 분야를 전공하고, 커리어를 쌓았는지 보다 그들이 지금까지 적립한 일하는 방식에 대해 알아보고자 btyplus의 기획자들을 만났습니다.
기획자의 가장 중요한 스킬
G: 의아하게 들릴 수 있지만 제품의 단점을 찾아내는 일이 중요합니다. 기획해야 하는 제품의 일반적인 단점을 타사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풀고 있는지 살펴보고, 우리 제품은 단점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또는 어떤 방식으로 극복해야 할지 파악해야 합니다. 제품의 최약점을 소비자보다 먼저 알아야 하는 거죠. 이 과정은 제품과 브랜드를 객관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E: 기획이 필요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캐치하고 차별점을 찾아내는 스킬이 가장 요구된다고 생각합니다. 제품의 차별점을 파악하지 못하고 콘텐츠를 기획하게 된다면 소비자의 입장에서 볼 때에는 굳이 구매할 필요가 없는 물건으로 비춰질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차별점을 찾아내서 뾰족한 타깃과 연결 짓는 것이 중요해요. ‘디깅’에 시간에 오래 걸릴 수 있지만, 양질의 콘텐츠를 위해서 기획자가 꼭 갖춰야 할 스킬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자를 위한 글을 쓰는 방법
G: 콘텐츠를 기획해야 하는 제품을 만든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제품의 특징과 그 뒤에 담긴 히스토리를 당사자처럼 알 수가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집요하게 묻고, 집요하게 걱정하고, 집요하게 의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꼬리에 꼬리를 문다는 말처럼 말이죠. 또한 콘텐츠는 소비자를 위해 만드는 것입니다. 만든 사람의 입장이 아닌 콘텐츠를 보는 고객을 위해 설명하고 대변한다는 생각으로 글을 써 내려가야 합니다.
E: 연기자가 연기를 시작하기 전 감정선을 잡듯, “나는 기획자가 아닌 소비자이다”라고 세뇌하며 마음을 다잡습니다. 많이 알고 계시는 메소드 연기처럼 말이죠. 콘텐츠의 타깃이 분명해지는 순간부터 기획자는 곧 타깃이 되는 것입니다. 소비자로서 제품에 대해 궁금한 것, 의아한 것, 흥미로운 것,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을 생각하며 가져가야 할 점과 버려야 할 점들을 분리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여기서 가져가야 할 것들을 제품의 포인트와 차별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시야를 확장하기 위한 노력
G: 기획자로서의 시야를 확장하기 위해서는 우선, 세대에 대한 인식을 깨야 합니다. 분야를 가리지 않고 잡스럽게 지식을 얻고 기억하는 것이 필요한데요. ‘딥러닝’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사고를 확장하고 늘 낯선 관점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습관을 기른다면 분명 좋은 기획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방식은 다양한데요. 다수의 매거진, SNS, 유튜브, 칼럼, 책 등 익숙한 것부터 하나씩 시작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 자신의 시야에 갇히지 않기 위해 조심합니다. 개인이 생각해오던 틀과 처한 상황에 갇히지 않기 위해 다른 사람의 의견과 생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을 읽거나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보면서 다각적인 입장과 시선을 배우고자 노력합니다. 또는 주변에서 문제를 찾고 해결 방법을 고민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기획의 첫 단추인 타깃을 구체화할 때 매우 도움이 되는 편입니다.
기획자로서 항상 갖고 있는 생각이나 질문
G: 많은 질문이 있지만 “결국, 무엇을 위해 만들어졌을까?”를 가장 먼저 떠올립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처럼 새로운 제품을 맡게 되었을 때 그것이 가진 ‘목적’에 따라 생기는 ‘관심도’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샴푸바’를 ‘두피와 머리카락에 있는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가 아닌 ‘머리를 감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을 절약하고, 플라스틱 패키지가 매립지로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라는 목적으로 어필한다면, ‘샴푸바’에는 관심이 없어도 ‘환경 지키기’에 관심이 있던 분이라면 구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 브랜드와 제품이 ‘나’라는 기획자를 만났을 때 어떤 매력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를 항상 고민합니다. 차별점이 없는 일반적인 스토리로 기획을 하면 너무나 간단하고 쉽겠지만, 결과와 과정이 무의미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왜”라는 질문을 계속 던지며 ‘재해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질문을 던지는 방법은 매우 단순하고 원초적일 수 있지만 문제의 본질을 추적하는데 최고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에 가장 필요한 요소
G: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다시피 커뮤니케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경청’입니다. 경청을 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이점들이 있습니다. 우선 ‘이 사람이 나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 상대가 원래 말하고자 의도한 것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이끌어 낼 수 있는데요. 이는 상대방의 의중과 문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듣는 사람은 불필요한 말을 줄이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더욱 생기는 것이죠. 저는 특히 사소한 단어 하나도 흘려듣지 않으려고 하는 편입니다. 종종 단어들이 콘텐츠의 메인 포인트로 이어지기도 하고 긍정적인 결과도 함께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E: 가끔 대화를 할 때 이게 대화를 하고 있는 것인지 아리송할 때가 많습니다. 다른 이의 말은 틀렸다고 단정 짓는 사람들과 함께 할 때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대화의 기본은 바로 포용입니다. 지금 나와 커뮤니케이션하는 상대방의 생각이 같지 않다고 해서 틀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일적으로 만난 사람들과 만났을 때, 서로가 적이 아닌 함께 협력해서 업무를 해나가고 있다는 점을 서로 인지하는 것이 중요한 요소입니다. 단순하게 본인의 주력을 피력하는 사람보다 설득하는 사람이 개인적으로 더 멋지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