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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이 없는데 상세페이지에는 무엇을 넣을까요

2026.08.06
제품이 없는데 상세페이지에는 무엇을 넣을까요

"아직 제품이 없는데 펀딩 될까요?"

와디즈의 답은 명확합니다. 됩니다. 아이디어와 시제품 단계만 있어도 시작할 수 있어요.

그런데 저희가 상담에서 진짜로 많이 받는 질문은 그다음입니다.

"그럼 상세페이지에는 무엇을 넣나요? 찍을 제품이 없는데요."

오늘은 이 질문에 답해드리겠습니다.


01. 먼저, 정말 가능합니다

크라우드펀딩은 완성품을 사는 게 아니라 제품을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단계펀딩 가능 여부채널비고
아이디어 단계와디즈 펀딩실현 가능성 증명이 필요합니다
시제품 단계와디즈 펀딩가장 일반적인 시작 시점입니다
완제품 재고 보유와디즈 프리오더·스토어상시 판매로 가시는 게 맞습니다

가능한 이유는 세 가지예요.

① 후원 기반의 거래입니다. 서포터는 프로젝트의 성공을 돕는 후원자 역할이고, 메이커는 감사의 표시로 향후 생산될 제품을 보내겠다고 약속합니다.

② 선주문 후제작 구조입니다. 아이디어를 먼저 공개하고, 공감한 서포터의 자금이 모인 뒤에 생산에 들어갑니다.

③ 시제품과 스토리가 완제품을 대신합니다. 구현 가능하다는 증거와, 왜 이걸 만드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있으면 됩니다.


02. 그럼 상세페이지에는 무엇을 넣나요

여기서부터가 저희 영역입니다. "가능하다"와 "만들 수 있다"는 다른 이야기니까요.

제품 사진 없이 상세페이지를 만들어야 할 때, 저희는 이 네 가지를 찾습니다.

① 허술해도 '작동하는 장면'이 가장 강합니다

시제품은 대개 보기 좋지 않습니다. 3D 프린팅 자국이 남아 있고, 색상도 안 맞고, 마감도 거칩니다. 그래서 많은 대표님이 "이건 못 쓰겠는데요"라고 하세요.

그런데 서포터가 시제품에서 보려는 건 예쁘생김이 아니라 진짜 되는가입니다.

버튼을 누르면 불이 들어오는 장면, 접으면 접히는 장면, 물을 부으면 흘러내리는 장면. 이게 완성된 제품 사진 열 장보다 설득력이 있습니다.

허술한 건 가려도 됩니다. 다만 작동하는 순간은 반드시 보여주셔야 해요.

② 제품이 없어도 '문제 상황'은 찍을 수 있습니다

상세페이지 앞절반은 제품 이야기가 아니라 "이런 상황 불편하셨죠?"를 건드리는 구간입니다. 그리고 그 불편함은 제품 없이도 찍을 수 있어요. 엉킨 케이블, 지저분한 주방, 기존 제품을 쓰며 답답해하는 장면처럼요.

저희가 시제품 단계 프로젝트를 맡으면 문제 상황 컷부터 잡습니다. 제품이 나오기 전 유일하게 촬영 가능한 구간이니까요.

③ 개발 과정 자체가 콘텐츠입니다

완제품이 없다는 건 만드는 과정이 지금 진행 중이라는 뜻입니다. 실패한 샘플들, 손으로 그린 초기 스케치, 색상 샘플 칩, 공장 미팅과 금형 사진.

이건 "이 사람 진짜 만들고 있구나"를 증명합니다. 완제품 프로젝트는 오히려 못 가지는 장면이에요.

⚠️ ④ 3D 렌더링은 조심해서 쓰세요

3D 렌더링으로 이미지를 만드는 건 가능합니다. 다만 실물 사진으로 오해되면 심사에서 반려됩니다. 서포터가 보고 사셔서 실물이 다르면 분쟁이 되니까요.

렌더링임을 명시하고 실제 양산품과 다를 수 있다는 안내를 넣으세요. 색상·재질·마감처럼 바뀔 여지가 있는 부분은 특히요.

👉 상세페이지는 다 만들었는데 심사에서 막힐 때


03. 선주문 후제작에도 함정이 있습니다

와디즈는 선주문 후제작 덕분에 재고 부담 없이 수요에 맞는 수량만큼 제작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다만 실무에서 하나가 더 끼어듭니다. 공장은 원하는 수량만큼 만들어주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제조사에는 최소주문수량(MOQ)이 있어요. 500개부터, 1,000개부터 이런 식이죠.

그래서 이런 일이 생깁니다

목표금액 500만 원 달성, 단가 5만 원이니 100개 판매. 그런데 공장 MOQ가 500개라면 이런 선택지만 남습니다.

  • 500개 생산 → 400개가 재고
  • 소량 생산 → 단가가 올라 마진 소멸
  • 다른 공장 → 일정이 밀려 배송 지연

재고 부담이 없는 건 목표금액을 제대로 잡았을 때입니다.

목표금액은 MOQ에서 역산하세요

그래서 저희는 시제품 단계 프로젝트를 맡으면 공장 견적부터 여쪽니다. 상세페이지보다 먼저예요.

MOQ × 단가 = 최소 필요 펀딩액. 이 금액을 목표로 잡거나, MOQ가 낮은 공장을 찾거나, 소량 생산 단가를 미리 반영해 가격을 정합니다.

목표를 낮게 잡는 건 좋은 전략입니다. 다만 MOQ 아래로 내려가면 달성하고도 적자가 납니다.

👉 첫 브랜드가 목표를 57만 원으로 잡는 이유


정리하면

  • 제품이 없어도 펀딩은 가능합니다. 아이디어나 시제품 단계면 충분해요
  • 상세페이지에는 작동 장면, 문제 상황, 개발 과정을 넣으세요
  • 3D 렌더링은 명시하셔야 합니다. 실물 오인은 반려 사유예요
  • 목표금액은 공장 MOQ에서 역산하세요

제품이 없는 건 약점이 아닙니다. 준비 없이 시작하는 게 약점이에요.


아이디어만 있어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와디즈는 지금 첫 펀딩 메이커를 위한 수수료 혜택을 운영하고 있어요. 펀딩 성공 이력이 없는 메이커도 대상입니다.

그리고 펀딩은 한 번짜리로 끝나지 않습니다. 성공한 제품은 와디즈 스토어에 입점해 상시 판매로 이어갈 수 있고, 이미 검증된 팬덤이 있으니 출발이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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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딩 준비는 직접 하실 수 있어요. 다만 제품이 없는 상태에서 무엇을 찍고 어떻게 보여줄지가 막히시다면 BTY+가 함께할게요. 시제품 단계에서 시작해 오픈까지 간 프로젝트를 13년간 수백 건 해왔습니다.

👉 시제품 단계 펀딩 상담받기 → 문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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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와디즈 메이커센터 — 제품이 없어도 크라우드펀딩 열 수 있을까? 를 기반으로, BTY+의 시각을 더해 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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